밖은 좀 쌀쌀한데
이렇게 점심시간이 지난 이 시간쯤에
내 진료실은 햇빛이 들어와 따땃해진다.
한의사라는 직업 자체도 그렇고, 피부를 본다는 것도 그렇고,,
환자와 많이 이야기를 나누게되고 그러다 보면 정도 많이 들고,,
그런 것 같다.
어제는 월목 야간진료가 있는 목요일이었는데
성인아토피로 열심히 치료 받고 많이 좋아지신 한 환자분께서 선물을 주셨다.
본인꺼 사면서 너무 이뻐서 저희 것도 샀다고 하시면서,,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막 뭉클했다.
사실 나한테 주신건 아니고
우리 한의원에 주셨는데 ㅋㅋ
내 진료실이 우리 한의원에서 해가 제일 잘 들어서
신나게도 내 방에 자리잡게 되었다.
야호 ^.^
흐흐- 보기만해도 막 기분이 좋아지는 초록다육이다
햇빛 많이 보여주고 가끔 물주고 맨날 이뻐해주면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더더 이뻐질 모습이 기대된다.
둘이 나란하게 모아놓으니 더 귀엽다.
다육이도 무럭무럭 잘크고
우리 환자분 피부도 얼른 더 건강해지셔서
모두에게 행복한 겨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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