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의 여행이라 욕심껏 맛집들을 공부를 하였습니다.
첫 일본여행인 만큼 여러가지를 맛보려 시도하였습니다.
그중 저희가 가장 인상 깊었던 도쿄 롯폰기 맛집 미트맨(Meat Man)을 소개해 드립니다.
롯폰기역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일본엔 왠지 역이 많아 모든 가게가 역 근처인듯...)
구글 평점 4.4점이며 꼬치구이집입니다.
롯폰기 맛집 미트맨(Meat Man)은 날이 선선해서인지 가게는 완전 외부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좁은 가게에 종업원이 많기도 합니다.
들어가자 마자 저희를 큰소리로 맞아줍니다.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라 당황했지만..
일단 미소를 지어봅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롯폰기에 있어서인지, 영어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너무나도 일본 현지의 식당에서는 일본어 메뉴만 되어 있어 당황하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보면 반가워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문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고기 부위를 영어로 표기해놓아
제가 이해할수 있는 단어는 beef와 pork, chicken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방장 추천 메뉴인 오마카세 6종을 시켜봅니다.
이미 테이블은 만석인지라,
(롯폰기 맛집인듯.....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희 부부는 바에 앉게 되었습니다.
걷느라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주문한 꼬치를 기다리는 동안
우롱하이와 하이볼을 시켜봅니다.
바에 앉아있다보니 바로앞에서 직원이 꼬치를 굽고있습니다.
작은 꼬치구이 불판위에 연신 고기를 구워내는 모습에서 일본에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바에 앉은 손님들에게는 꼬치가 완성되자마자 바로 가져다 줍니다.
저희 옆에도 많은 일본인분들이 술과 꼬치, 그리고 양배추볶음을 먹고 있습니다.
저흰 시키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양배추볶음을 먹는 걸로 봐서 주력 메뉴인가 봅니다.
다른 한켠에선 끊임없이 술을 제조합니다.
우롱하이나 하이볼 그외 주류들도 섞어 먹는 것들이 많다 보니
참 바삐 움직입니다.
드디어 첫 꼬치가 도착합니다.
주방장 추천 메뉴인 오마카세 6종입니다.
각각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염통입니다.
주변에서 일본어를 들으면서 꼬치를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현지분위기가 맛을 돋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현지인들도 바글바글한것을 보면,
어느정도 검증된 롯폰기 맛집인듯 합니다.
이건 닭완자튀김입니다.
메뉴가 영어로 적혀있긴 하지만,
메뉴만 보고 무슨 꼬치가 나올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뭘 시켜도 훌륭한 꼬치들이 나옵니다.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맥주를 추가합니다.
맥주가 나오니 꼬치가 다 떨어졌습니다.
꼬치를 추가합니다.
또 술이 남습니다.
꼬치를 마지막으로 추가해봅니다.
호박을 단지 구웠을 뿐인데... 너무 맛이 납니다.
제가 알던 호박과 너무 달라 당황스럽습니다.
미트맨은 롯폰기에 있는 꼬치구이 집이며,
마치 일드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맛집입니다.
도쿄는 사실 너무 넓고 인구도 많다보니, 도쿄 맛집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미트맨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주관적이기에, 먼곳에서 찾아가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롯폰기 근처에서 밤을 보낼 맛집을 찾는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도쿄 맛집 미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