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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도쿄의거리 모습 in 나카메구로, 다이칸야마, 오모테산도 ... SIDEWALK STAND 좋다

by Baby_Mandoo 2018. 8. 23.

일본 도쿄를 다녀와서 내가 느낀 전반적인 느낌은

오래되면서 깨끗함 이다.


이 둘은 공존하기 쉽지 않은 단어이다.

정말 꾸준한 관리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대부분 오래되고 낡아지는 것이지만,


일본은 오래되었지만 너무나도 깨끗이 닦아 반질반질한 그런 느낌이다.






거리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이다.

위 사진처럼 오래된 건물과 함께 깨끗한 도로가 이어져 있다.

주차도 어찌나 깔끔하게 되어있는지...


일본이 자전거의 천국이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내의 걸음은 언제나 느린 편이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기 좋다.

사진을 찍어도 금방 옆으로 다가갈수 있는 아내의 걸음이 좋다.


위 사진은 도쿄 여행의 첫 시작지인 나카메구로이다.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얕은 도랑 옆으로 길이 나있다.


걷기 좋은 길이다.

걷기 좋은 길이란 참 만나기 쉽지 않은데..

도쿄에서 만난 대부분의 길은 걷기 좋았다.






나카메구로에 위치한 'SIDEWALK STAND' 커피집이다.

아주 좁은 건물을 1,2층으로 쓰고 있다.


2층엔 왠지 단골손님 스런 사람 3명이서 창가에 기대앉아 수다를 떨며 커피를 마시고 있다.


우리가 시킨 커피는 일반 아아와 오렌지가 들어간 커피를 시켰다.

후자의 커피는 먹자마자 내 혀에 거부감을 가져왔지만,

계속 계속 먹고야 마는,

그후에도 조금씩 생각나는 그런 마성의 커피였다.


나카메구로 'SIDEWALK STAND'의 대표 커피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먹고 싶은 분들은 꼭 아아와 함께 시켜 친구와 나눠먹자.

혼자 먹다 독박을 쓰는 수가 있다.


딱 한잔을 먹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위치는 아래와 같으며 여기서 한잔 먹고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으로 가는 코스가 아주 좋다.









나카메구로 'SIDEWALK STAND'의 창밖 풍경이다.


길 주변으로 주차된 차가 없는 것이 일본임을 알려준다.





다이칸야마의 차타야 서점 가는 길에 찍은 주택이다.

왠지 부내가 난다.


그래서 남의 집이지만 사진으로 한장 남겨 본다.





다이칸야마에서 누구나 가는 츠타야 서점이다.


일본어를 모르는 우리 부부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곳이었다.


츠타야 서점의 책 진열 스타일이 신선하다지만,,

우리에겐 단지 외국어가 적힌 책일 뿐이었다.


그리고 이런 이쁜 서점은 기장의 이터널저니에서도 만날 수 있다.





우리 부부가 집중하고 쇼핑할거리를 찾았던 테노하(TENOHA)이다.


잡화점 같은 느낌으로 그릇부터 옷까지 여러가지를 팔고 있다.


이곳에서 더 사오지 못할걸 아직 후회한다.





여긴 오모테산도 가는길에 먹은 HI CACAO 이다.

단지 당이 떨어져서 먹었을뿐.. 크게 감흥은 없다.





오모테산도이다.

캣스트리트라고 해서 명품가게들이 즐비한 곳이라고 한다.

이 근처에는 애플스토어도 있어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곳이다.


큰 가로수와 함께 넓은 인도가 인상적인 길이었다.

하지만 우리 부부에겐 다이칸야마에서 걸었던 길들이 더욱 마음에 남아있다.




여기도 무슨 길일껀데...

오코테산도 메인도로에서 한칸 들어간 길이다.


우리부부에게는 이런 골목길을 걷는 기억이 오래오래 남아있다.











오모테산도는 옷가게가 많다.

대부분 좋은 브랜드의 옷가게이다.

우리부부도 이곳에서 몇개 건져보려 했지만...

계속해서 가벼운 손으로 산책만 하게 되었다.


위 사진은 그냥 옷가게려니 하고 찍은 사진인데...

지금 보니 유명한 샌드위치 집이 찍혔다.

우연히도..


LUkE's Lobster 라고 랍스터 넣은 빵 파는 곳이다.

우연히 찍게된 사진으로 우리부부는 그냥 지나쳐왔기에 맛을 알지 못한다.

별로였을 것이다.






우리부부는 오모테산도부터 시부야까지 걸음을 걷게 되었다.


분명 도쿄에 올때는 편하게 놀다오자... 쉬엄쉬엄 보자 였는데....


천리길을 걷고 있는 우리부부다.


위사진의 외국인은 도데체 무얼 찍는걸까...

신고해야 할것 같은 험상궂은 녀석이다.


이상으로 도쿄의 거리 모습을 마친다.


도쿄 여행 이야기도 마지막이다.


하지만 계속 이어가고 싶기에,,

다시 도쿄로 곧 떠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