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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단풍보러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데이트가요

by Baby_Mandoo 2014. 11. 4.


눈깜짝할새에 가버리는 가을이 아쉬워서

쉬는 날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짧은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울산에는 공원이 많은 것 같아요 

울산대공원도 있고, 얼마전에는 선암수변공원도 다녀왔는데 좋더라구요

태화강 주변도 잘 조성되어있고!

울산은 이사오기 전에는 뭔가 공업도시의 이미지였는데

와서 살아보니 저의 예상이 완전 잘못되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ㅋㅋ



이렇게 넓은 문수월드컵경기장 입구를 지나고 


어느새 붉게 물든 울산의 가을단풍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다보면


쨘- 이렇게 넓은 호수가 나와요.

이 호수의 이름은 '청춘의 못' 

뭐죠 ㅋㅋㅋ 청춘의 덫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춘의 못은 ㅋㅋ 우선 굉장히 크구요,

호수주변으로 뱅 둘러서 산책길이 있어요.

평일낮인데도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하는 학생들 꽤 많더라구요.



저희도 따뜻한 가을햇살을 밭으며 산책을 하다가 그만...

이 아이들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오마이.... ㅠㅠㅠㅠ 너무 귀엽지 않나요?

울산에 고래가 유명해서 그런지 스페셜하게 고래배까지....



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었지만...

저희는 탔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리배도 아닌 귀요미 고래배를 


열심히 발을 굴려서 호수 한가운데로 진입합니다

40분에 만원인데요, 

40분이나 타면 다리아플꺼 같애 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ㅠㅠ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불고 물에 둥둥 떠있으니까 시간 금방가더라구요


도심한가운데 있는 공원이라는게 실감납니다


고래배 타고 신나서 이쪽저쪽 마구 찍어보았어요 ㅋㅋ



40분간의 짧은 고래배 뱃놀이를 마치고 다시 문수월드컵경기장을 걸어봤어요


이 길.. 이쁘지 않나요?

이 길이 눈 앞에 펼쳐졌을 때 진짜 너무 이뻐서 ..



때마침 눈부시게 햇살이 확 내리쬐더니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보여주었어요.




춥고 더운 날씨에 장마에 폭설에 ㅋㅋ

아름다운 사계절은 어디가고 혹독한 사계절이 남았다고  투덜거리곤 했는데

이렇게 보니 가을이 참 아름답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역시 아름다운 사계절이 맞나봐요 ㅋㅋ


가을단풍이 느껴지는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데이트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