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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울산 아토피 건선 치료받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건강한 겨울간식 - 고구마말랭이 만들기

by Baby_Mandoo 2014. 11. 20.

이제 진짜 겨울입니다, 따뜻한 울산에도 겨울이 왔어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따뜻한 이불속에서 귤이랑 간식 먹으면서 몸을 따뜻하게 지지는게 최고죠.


만성 피부질환인 아토피나 건선으로 치료받는 어린친구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게 뭘까요?

바로 또래 친구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빵, 사탕같은 군것질거리를 멀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극적이고 안좋은 음식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울산 아토피 치료 중 꼭 필요한 생활관리이지만,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쓰러워서 과자를 대신할만한 군것질거리에 늘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피부환자분들을 치료하다보면 사실 건강한 식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참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라면이나 과자, 케익 등을 먹고 갑자기 아토피나 건선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도 울산 건선 치료 중인 어린 남자아이가 생일날 케익을 많이 먹고 가려움이 생겼더라구요.

저도 군것질을 워낙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 피부도 부쩍 건조하고 뾰루지도 하나 둘 씩 올라오길래

저와 울산 아토피 치료를 받고있는 어린이들이 먹어도 좋을만한 건강한 겨울간식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부엌 한 켠에 잠자고 있던 맛있는 호박고구마를 발견하고 고구마말랭이 만들기에 도전하였습니다.

호박고구마도 좋아하고 고구마말랭이도 좋아하는데요, 고구마말랭이를 몇종류 사다 먹어봤는데

'고구마츄' 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맛있긴한데 양도 적고 양껏 먹기엔 너무 비싸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맛있는 고구마말랭이 만들기 시작 ★


(1)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어서 삶아줍니다.


(2)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고구마를 오븐에 살짝만 구워 습기를 날려줍니다.


(3) 줄을 예쁘게 잘 세워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말려줍니다.

크기가 일정하진 않았지만 고구마 8개했는데, 저만큼 나왔어요.

오븐판에 세판정도 나왔습니다 ^^

고구마를 자르면서 고구마말랭이들이 왜 비싼지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자르다가 막 집어먹고 그랬습니다...........

샛노란 호박고구마가 너무 맛있게 보여서 사진기를 막 들이대고 가까이서 찍어봤어요 ^^ 너무 먹음직스러워요


(4) 적당히 꼬들꼬들해질 때까지 햇볕드는 창가에서 잘 말려줍니다.

 

색은 진해지고 질감은 쫜득쫜득해졌어요... 만족스러워요....


(5) 즐거운 마음으로 수확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일요일 저녁때부터 말려서 수요일 아침에 수확했어용 ^_^

고구마 8개가 고작 요만큼... 또르르....


이렇게 간단한 과정을 거쳐서

저도 그리고 울산 아토피 치료 받는 어린친구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겨울간식 고구마말랭이가 완성되었습니다 ^^

물론 울산 건선 치료 받는 친구들이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

달콤하고 쫀득해서 끊임없이 먹게 된다는 것만 빼면 

고구마말랭이 만들기도 쉬워서 완벽한 간식인것 같아요!



울산 아토피 건선 환자분들을 위한 건강한 다음 간식 고민해보고 만들어보고 또 소개해드릴께요 ^^

그때까지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고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