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이쁜 카페가 많은거 같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제주 여행 붐이 일다 보니 이전부터 있던 전통의 카페 뿐만 아니라
세련된 스타일의 카페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다녀온지는 벌써 석달이 지난 뒤늦은 포스팅이지만..
까페라 쓸지 카페라 쓸지 고민하며,,,, 저희 부부가 좋아했던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애월에 위치한 까미노입니다.
까미노가 무슨 뜻인지는 사장님께 여쭤봐야 할것 같아서 패스....
주변에 탁트인 논반이 있고 그 한가운데 애월 까미노가 있습니다.
그 뒤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5분 거리에 역시나 유명한 살롱 드 라방 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탁트인 주변에 반하여 까미노로 들어가 봅니다.
위 사진 바로 옆에 따라난 길로 가면 까미노 뒷편 주차장이 나옵니다.
개가 먼저 반겨주네요..ㅎ
까미노 푯말쪽에 입구가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이 뻥뚤린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건물 벽을 통유리로 해놓았습니다.
오늘 처럼 날 좋은 날도 너무 좋겠지만 비오는 날도 분위가가 좋을것 같습니다.
내부도 밝게 구성되어 있고,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외부에도 해먹이나 비치의자 같은 것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건 별 의미는 없지만...
왠지 이뻐보여 찍어 보았습니다.
분위기 있지 않나요?? ㅎ
커피와 조각케익 한개!! ㅎ
주변에 사진찍기 좋도록 킨포크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슬그머니 가져와서 책상위에 올려놓아 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까미노에서는 갓구운 크로와상이 정말 맛있습니다.
적당히 먹다가 주변 산책을 나서기도 합니다.
특히 옥상에는 둘레로 정원처럼 꾸며놓아 주변 풍광과 아주 잘 어우러집니다.
왠지 짓는데 돈이 좀 들었을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역시 돈이 최고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애월읍 까미노.. 근처에 있으시면 꼭 둘러보세요!!
여긴 까미노 뒤편에 있는 애월 살롱 드 라방 입니다.
사실 유명하기는 여기가 더 유명한데...
여긴 아기자기한 가정집같은 이쁨이 있습니다 ㅎㅎ
취향을 타는 카페들이니 선택은 여러분이 하는걸로!
이날 사실 날이 덥다 보니 카페를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뒤이어 간 곳은 애월 해변에 있는 몽상 드 애월 입니다.
지디가 운영하는 카페로 유명하죠.
하지만 아직 주변이 덜 단장이 된 상태입니다.
황무지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도 지디의 인기 덕인지 자리가 없습니다.
특히나 중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얼굴은 한국인데 외국어로 말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주 속의 외국을 경험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곳은 봄날 카페입니다.
애월 봄날 하면 사실 가장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몽상드애월이 들어서기 전까지 말이죠.
애월의 터줏대감같은 카페입니다.
여기도 사람 많기는 매한가지인데 그래도 여기는 한국 같네요.
몽상드애월 바로 아래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긴 뭐.. 위치가 다했죠....
야속하게도 여기는 음료를 주문 해야만 들어갈수 있는데요...
생각해보니 야속하진 않네요.
카페인데 당연히 음료를 주문해야 겠죠??
그런데 왜 야속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벽화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옛날에 애월읍을 주름잡았다고 하는데...
이전에 이곳에서 행복했던 시간들을 보낸 사람들이 많을꺼 같은데..
요즘 워낙 짱짱한 곳들이 많이 들어서다 보니.. 왠지 조금 구식이 된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지디 팬도 아니고, 한국인 같이 생긴 외국인들에게 둘러쌓이기도 싫을때 가기 좋은!!
이쁜바다와 함께 소박한 제주도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애월 봄날카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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