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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처용문화제를 다녀왔어요^^ 세계 먹거리들을 구경해 볼까요?

by Baby_Mandoo 2014. 10. 10.

울산에도 여러 축제들이 있는데요

울산을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것이 처용인데요, 이 처용과 연관지어 울산에서는 처용문화제를 매년 개최합니다.

올해도 역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처용문화제를 연다길래, 개천절을 맞아 방문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큰 규모로 열리고 있었는데요,

문화예술회관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kbs 홀까지 걸쳐서 천막들이 줄지어 펼쳐져 있네요.

 

 

울산대공원도 S-OIL이 관련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 이번 행사도 에스 오일에서 협찬을 하나봐요.

천막마다 S-OIL 마크가 있네요 ㅎㅎ

 

정말 다양한 천막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무대들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체험들이 만원 이하이거나 무료로 진행이 되어 큰 부담 없이 즐겨볼수 있었습니다.

 

 

 

너무 많쵸??

일일이 나열하기에도 너무 많은 부스들!! ㅎㅎ

아내와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해볼까 생각했지만, 그날따라 날도 흐리고 날이 쌀쌀하여

일단 대충 훑어만 보았습니다.

 

 

 

 

역시 처용문화제 답게 처용 관련 물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네요.

설화 속 처용이 외국인이라는 설이 많아서 처용탈도 외국인처럼 턱과 코가 뾰족하게 나와있네요.

 

 

 

행사장 가운데는 무대를 설치하여

뭔가가 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역시 날이 추워서 빨리 패스!!

 

 

문화예술회관 옆으로 이런 무대도 펼쳐지고 있었네요.

외국인들이 여러 악기들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세계음식문화전시를 하고 있었는데요, 세계 먹거리들을 그나라 현지인처럼 보이는 외국인들이 팔고 있습니다.

 

 

역시 다른 어느 곳들 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습니다.

축제하면 먹거리죠!!

저희 부부도 약간 출출하던 차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 먹거리 부스들을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이날 가장 인기 많았던 부스는 필리핀/베트남 음식부스였는데요

짜조를 팔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짜조를 먹기 위해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이날 저희의 초이스는 네팔인도 음식!!

평소 정말 좋아하는 사모사가 보이길래 카레와 함께 주문하여 봅니다.

 

 

 

현지에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저희 입맛에 너무 잘 맞네요^^

안의 속들이 맛나게 양념되어 있어서 한입 먹자마자 저의 혀를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시킨 카레와 난!!

난을 엄청 많이 주셨어요^^

카레도 저희가 집에서 먹는 그런 카레와 다른, 이국적인 맛이 강한 맛난 카레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테이블이 지저분해서 먹을때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먼가 이것만 먹기 아쉬워 바로 옆에서 팔고 있는 양고기 꼬치도 하나!!

양고기 특유의 향이 강하게 나니, 못드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굿인터네셔날에서 마련한 음악부스입니다.

저희 부부가 가장 맘에 들어했던 공간입니다.

다양한 나라의 음악과 여러 영화 DVD들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특히나 다양한 음반들이 저희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욱이 음반들을 꾸며주는 일러스트들이 각 나라마다 각자의 풍으로 그려져 있어 저희의 구매욕을 강하게 자극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도 재생할 플레이어가 없어 구경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부스에서 틀어준 음악이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앨범 이름이 jullar club no.2 인데요, 집에 와서 찾아 보았지만 스트리밍사이트에서는 전혀 나와있지 않아 사지 못한걸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울산 처용문화제! 이제 끝났지만, 내년엔 여러분들도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