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말에 아침 한 끼 정도는 아내에게 대접해야 하는 그런 시대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아버지대에만 해도 상상도 할수 없는 그런일이 요즘 저에겐 일어나고 있네요.
아침부터 일어나 칼을 잡아 봅니다.
오늘의 요리는 프렌치토스트입니다.
주말이니 더욱 프렌치토스트를 맛있게 만들어야 겠죠?
프렌치토스에도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오늘 만들 요리는 홍콩스타일의 맛있는 프렌치토스트입니다.
홍콩같이 더운 나라일수록 디저트 같은 달달한 음식들이 발달하게 되는데요,
홍콩식 프렌치토스트 또한 빵 사이에 땅콩 버터를 발라 달콤한 맛이 나는게 특징입니다.
준비물 - 토스트할 빵, 버터, 땅콩버터, 계란, 잼
먼저 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큰게 먹기 좋으신 분은 알아서 해주세요^^
빵사이에 땅콩버터를 넣는 것이기에, 빵은 꼭 두장을 써야 합니다.
자, 준비물들입니다.
좀더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우유도 준비 하였습니다.
이런.. 계란이 빠졌네요
다시 계란 장착!!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것이 자려 하는데 불끄는 것과 땅콩버터 바르는 거예요.
너무 끈적하고 잘 펴발라지지 않아, 수행하는 느낌으로 발라 줍니다.
힘을 주면 때론 빵이 결을 따라 들고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땐 모른척 다시 제자리에 붙여주세요^^
나머지 한쪽은 버터를 느끼하게 발라줍니다.
약간 느끼한것이 싫으신 분들은 한쪽엔 버터와 함께 잼을 발라주세요
훨씬 맛있어 진답니다.
전 땅콩버터 바르느라 기력을 소진하여 안발랐더니, 그냥 맛있었어요,,,, 바르면 훨씬 맛있어 집니다!!
계란을 깨서 모아봅니다.
계란 깰때는 모서리에 깨는 것이 아니라 평평한 곳에 스냅을 이용하여 깨는 것이 껍질이 부스러지지 않고 깔끔하게 깨어 집니다.
이런건 요리책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과연..
그리고 하얀건 우유입니다.
우유는 거들뿐...
이제부터는 일반 토스트와 동일합니다.
축축히 적셔주세요, 그래야 토스트 드실때도 촉촉 합니다.
뻑뻑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겉에만 묻히셔도 됩니다.
그사이 과일도 준비해 봅니다.
자몽과 얼린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는 10개중 2~3개가 맛이 있고 나머지는 무미인거 같아요.
랜덤한 맛이 있는 블루베리입니다.
굽는 과정은 생략한 완성샷입니다.
계란을 많이 묻히신 분은 약불에 천천히 구우셔야 해요.
항상 계란은 조금 남기 때문에 지단을 만들어 올려봅니다.
이렇게만 주면 센스가 부족하단 얘기를 들어요.
이왕 여기까지 한거, 시원한 아메리카노까지 만들어 봅니다.
그후 흡입!!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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