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랑수언로드 크레페앤코!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 꿈같은 방콕여행기

by Baby_Mandoo 2014. 5. 25.

방콕은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만큼 다양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맛집의 경우도 저렴하고 맛있는 길거리 로컬푸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선택권이 있는데요,

날씨도 덥고, 태국 음식만 먹는 것이 지루해 질때쯤 찾아 간곳이 바로 크레페앤코 입니다.

요즘 방콕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랑수언로드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주변에 방콕 맛집과 소규모 마사지샵들이 몰려있어요^^

랑수언로드가 방콕의 가로수길이라고 하지만, 저희 가로수길과는 큰 차이가 난다는...

그래도 방콕 여행에서 만나기 어려운 걷기 편하고 넓은 인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하고 가시면 안되요, 이쁘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한두블럭 정도만 모여있고, 아직까진 휑한 느낌이 더 드는 거리입니다.



가게에 들어가기전 저의 소중한 부인님입니다.

더워서 어여 들어가야 겠어요^^

크레페앤코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위에서 말한것 처럼 이쁜 가게들이 몰려있는 곳이 아주 짧게 조성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쳐 가기 어려워요.

그리고 바로 옆 대로변에 자리한 나인스까페라는 또 하나의 유명한 맛집이 있어, 

그 주변을 둘러보면 크레페앤코 간판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태국 방콕은 날씨가 항상 좋아서인지, 우리나라보다 식물들이 훨씬 무성한거 같아요, 잎도 크고!!

크레페앤코 큰 가로수들과 화분들이 입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두둥!! 메뉴판입니다.

탐날정도로 이쁜 메뉴판입니다.

어찌 이런 감각이 나올수 있을까요, 메뉴판을 펼쳐보면 마린룩의 화사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사실 여기까지 걸어오느라 너무 더워서 일단 정신없이 메뉴들을 주문한뒤 주변을 둘러보았는데요,

특별히 튀는 인테리어는 없지만 하나 하나가 잘 조화가 이루어져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겨울이 없는 방콕이라 그런지, 큰 창문들이 나 있어서 환하게 햇볓이 실내에 까지 들어옵니다.

벽돌과 나무 소재의 가구들이 햇볓과 어우러져 따사로운 느낌을 줍니다.

시원한 냉방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우리 부부에게 풍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네요^^





테이블 세팅이 특이해서 한컷 찍어 보았어요.

수건을 나무 링에다 꽂아 놓은 모습이 새롭게 보이네요^^




저의 부인이 꼭 한번 먹오보고 싶은 음식이라 하여 주문한 감베로니필필!!(감바스알아히요 라고도 합니다.)

새우와 마늘을 오일에 빠져있는 음식인데요,

완전 강추입니다.

제가 처음 먹어본 새로운 맛이었어요^^

기름을 먹음에도 감칠맛이 난다는... ㅋ

아.... 다시 생각해도 군침이 도네요.

크레페앤코에 가시는 분들은 꼭 감베로니필필을 시켜보세요!!

저에겐 이번 태국 여행에서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난 같은 빵을 오일에 찍어서 마늘과 새우와 같이 먹습니다.

빵도 너무 맛있어요!!



또 주문한 음료인 세가지 과일쥬스 ㅎㅎㅎ

태국의 과일들은 저희 나라 과일보다 훨씬더 당도가 높은거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세가지 과일쥬스인데요, 예상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인 크레페가 나왔습니다.

이름이 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조세핀 어쩌고...

사실 메뉴판에 너무 많은 크레페 종류가 있어서 너무 고르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바나나와 초콜릿의 만남은 항상 진리이기에 메뉴판 정독 후 이 메뉴를 시켰습니다.

보는 것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렇게 생긴 음식이 맛이 없을 수 없겠죠??





다먹고 난 후 계산서입니다.

이쁜 상자에 담아서 주네요^^

거기다 캔디까지 담아주는 센스!! ㅎ


사실 여기 오기 전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까페는 우리 나라도 충분히 발달되어 있어서,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였는데요,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흔한 까페이지만 이색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크레페 종류, 그리고 새로운 맛까지!!



방콕 여행을 가신다면, 그리고 우연히 랑수언로드를 지난다면 꼭 들러보세요!!

세계인의 입맛이 모이는 방콕의 맛집 크레페앤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