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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홍콩을 맛보다! 딤딤섬!

by Baby_Mandoo 2019. 4. 12.

오늘은 오랜만에 아내와 단 둘이 백화점 나들이를 하였다.

일하는 곳이 삼산동이다 보니,

가끔 데이트를 위해서 부산 해운대 쪽으로 가곤 하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신세계백화점을 갔다.

물론 밥만 먹으러..

백화점에서 물건도 사보고 해야하는데...

요즘은 밥만 먹고 산다..

앵겔지수만 한없이 높아지는 느낌이다.

오늘 찾아간 곳은 신세계백화점 딤딤섬이라는 홍콩 음식점이다.

홍콩이 본점으로, 특이하게도 서울에는 지점이 없이 대구와 부산에만 있다고 한다.

홍콩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하는 부산 딤딤섬이다.

부산 신세계백화점 딤딤섬 매장은 큰편이며, 전반적으로 홍콩 현지 느낌이 난다.

들어가자 마자 잘 구워진 커다란 오리가 메달려 있는 것이,

이곳이 홍콩이 아닐까 하는 착각을 준다.

물론 이곳은 부산....

딤딤섬의 식탁위에 놓인 종이다.

별 의미는 없이 새로 산 s10의 스캔 기능을 자랑하기 위해 한번 찍어 보았다.

요즘 참 핸드폰이 잘나오는 듯 하다.

from hong kong to korea 로 홍콩에서부터 부산까지 건너온 식당이다.

입구에 놓인 메뉴판이다.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호흥키라는 곳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그곳과 메뉴가 아주 흡사하다.

가격은 비슷비슷한거 같긴 한데,,,, 홍콩을 가본지가 좀 된지라,,,,

우린 이곳에서 하가우와 가지딤섬 우육탕 차슈덮밥을 시켰다.

이것은 하가우.

부폐에서 홍콩을 생각하며 한입 배어 물지만,

새우의 비린 맛 때문에 다시 내려놓는 그런 하가우와 전혀 다르다.

실제 홍콩에서 먹은 것과 완전 동일한 느낌이다.

새우살도 통으로 들어있고,

새우의 비린맛은 빠지고 맛있는 맛만 남은 그런 딤섬이다.

쵝오... 꼭 다시 먹으러 갈 것이다.

이것은 가지딤섬...

아내는 잘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시킬 생각은 없다.

많이 무거운 맛이다.

가지 껍질은 질기고,

속은 물컹하고 기름지다.

하지만 아내는 좋아라 했으니,, 호불호 편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자.

아내가 시킨 우육탕이다.

생각보다 아주 매콤한 편이다.

강렬한 향신료의 맛 덕택에 한숟갈 뜨자 마자 홍콩을 생각나게 만든다.

맛있다.

이것은 차슈덮밥

맛있지만, 양이..........

홍콩의 맛을 옮겨 오면서,

양도 같이 옮겨왔다.

물론 가격은 조금 올린 느낌이다.

멀리서 왔으니 그정도는 수용해야지.. ㅠㅠ

크게 찍어서 커보일뿐,

저 밥은 일반 식당에서 나오는 스댕 밥그릇 정도의 크기이며,

그옆에 고기와 청경채같이 생긴 야채가 2개 나온다.

느낌으론 저 접시는 손바닥 하나 정도의 크기이다.

느낌이니 확실하진 않지만..

나의 느낌은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가지 딤섬의 느끼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킨 자스민차 이다.

왠만하면 꼭 차를 시켜 먹자.

이곳은 홍콩의 맛과 함께 물맛 또한 가져왔다.

맹물은 마치 수돗물처럼 냄새도 안좋고 별로다.

강제로 차를 권하는 느낌이다.

자잘한 안좋은 것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아주 아주 만족감을 주는 딤딤섬이다.

난 또 갈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 위치한 딤딤섬.

또 가고 또 갈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