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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맛집하면 요즘은 교리김밥이죠! 그리고 전통의 맛집 황남빵도 있습니다!

by Baby_Mandoo 2016. 8. 22.

오랜만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경주로 아내와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나들이 다녀온지는 한참 되었는데,,,,, 요즘 매사가 바쁘다 보니 글도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ㅎㅎ

4년간의 학교 생활로 경주 구석 구석의 맛집들을 모두 섭렵하였었는데..

김밥 맛집도 있었는지는 전혀 몰랐네요... 나름 경주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였었는데.. ㅋㅋ

여튼 요즘 뜬다 하는 경주 맛집 교리 김밥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가면 대기하는게 기본이라고 하던데, 저흰 평일날 가서 큰 기다림 없이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분 정도는 대기하였네요... 살다보니 김밥 한번 먹으려고 대기하는 날도 생기네요 ㅎㅎ



경주 교리김밥의 위치는 말로 설명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대릉원 근처이긴 한데, 대릉원 근처에서 요석궁쪽으로 가다보면 나와요!!

대략적인 위치는 네비찍고 오시는 분들은 요석궁을 참고하시는게 편하실꺼예요 ㅎㅎ

줄을 얼마나 자주 서는지 줄서는 라인이 따로 지정되어 있네요 ㅎㅎ


배도 고픈데 김밥만 먹고 살순 없죠.

김밥과 함께 국수를 주문하여 봅니다.

김밥은 항상 만들고 있어서 그런지 주문과 함께 거의 동시에 나옵니다.

교리김밥의 특징이 바로 계란 지단이죠!!

김밥 속재료의 반이 지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우엉, 오이, 단무지, 당근, 햄.

맛있어요!!

김밥이 왠만하면 맛있죠 뭐 ㅎㅎ

먹었을때 우와~~ 하는 그런 맛은 아니예요^^

그냥 집에서 싸준 김밥같은 그런 맛이예요!

일반 가게의 김밥이 대략 10정도 맛있다면 교리김밥은 11정도?? ㅎㅎ



국수도 뭐.. 거의 햄버거 수주으로 빨리 나오네요.

일반적인 멸치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국수입니다.

계란지단과 당근은 왠지 김밥과 재료를 같이 하는 느낌이네요.

국수와도 아주 잘 어울리고, 효율적인 재료 배분으로 잘 만든 메뉴같아요.

맛은 뭐.. 엄마가 끓여주는 국수같은 느낌??!! 

아내가 끓여주는 국수와 다른 느낌???!

맛은 뭐,, 평범한 잔치국수입니다.

그래도 뭐 요즘은 내돈내고 맛없는 음식 먹을때도 있으니 이정도만 되도 준수하다고 생각됩니다.



짠!! 김밥 두줄과 국수 한그릇입니다.

2명이 먹기 살짝 부족한 정도의 양이네요.

그래도 경주에는 맛집들이 많으니 한집에서 너무 많이 먹으면 아니되요!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경주 황남빵 입니다.

경주에는 황남빵이랑 경주빵, 찰보리빵 이 3개가 있는데요.

전통의 맛집은 역시 황남빵이죠.

특히 따끈할때 먹는 황남빵은 최고죠 ㅎㅎㅎㅎ

식으면 별로예요~~ 식어도 맛있는건 찰보리빵입니다 ㅎㅎ

가격은 위와 같은대요, 낱개로도 팔아요.

낱개로 살때 방금 만든 따끈한걸 주니, 집에서 먹을꺼라고 괜히 욕심부리지 마시고 요기서 1~2개만 사드세요 ㅎㅎ

집에서 전자렌지에 뎁혀 먹으면 그맛이 안나요 ㅎ



워낙 많이 팔려서 그런지 카운터 너머로 많은 분들이 저렇게 팥고물을 쌓아 놓고 황남빵을 만들고 계십니다.

만드시는 분들 인원만 봐도 맛집의 느낌이 물신 나죠? ㅎㅎ


만들어지자 마자 먹는 황남빵입니다.

빵 10프로에 팥이 90프로가 들어있어요!!

넘 뜨거우니 조금씩 조금씩 드세요!!

한번에 넣으면 반드시 다시 뱉어내게 됩니다 ㅎㅎ

경주에는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대릉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셨다면 후식으로는 꼭 황남빵을 사드셔 보세요!!

후식으로는 따끈한 황남빵이 진리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