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나의 휴일 목요일
아침부터 서로에게 짜증을 낸 우리는 짜증이 난 상태로 더 페이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앉자마자 이야기를 시작해서 음식이 나오고 음식을 먹는 중반까지 긴긴 시간에 걸쳐 화해를 하고
한껏 업된 기분으로 더 페이지를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좀더 애정이 생긴 더 페이지.
브런치가 나오기 전에 한조각씩 먹어본 찹쌀어쩌구빵이랑 블루베리번
둘다 꽤 괜춘.
내가 시킨 이탈리아 홈메이드 브런치(?) 정확한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저 깔조네처럼 생긴 것이 꽤 맛있었다. 닭가슴살이랑 등등 들어서 꽤 맛있었고
요 바로 앞에 보이는 포카치아빵위에 햄이랑 아보카도 비슷한거에 치즈 올려놓은 애는 쫌 느끼했다
다음에 간다면 이걸 시키진 않을듯 ㅋㅋ
쩌 위에 호박이랑 감자랑 버섯이랑 야채들은 공통적으로 나온당
차씨가 시킨 포테이도 브런치
이건 내꺼에 비해서 양은 좀 적었지만 맛있었다 ㅋㅋ
내가 워낙 감자를 좋아해서 그럴지도 ㅋㅋ 감자랑 소세지랑 베이컨이랑 등등 전형적인 브런치같은 느낌
쨘- 단체샷!
어제 저녁에 이은 오늘 아점까지 너무 외식을 많이 한것 같다.
내일 저녁은 집에서 해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더 페이지는 그래도 꽤 부담없고 커피도 맛나고 음식들도 괜춘하고 위치도 좋고 자리도 널널하고 다 좋다.
함지박 사거리에 바로 있는 들어가면 따수울 것이 생긴 그런 커다란 나무집.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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