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잔뜩 내린 다음 날.
오늘 점심은 며칠 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테이스팅룸 서래마을점.
혹시나하고 전화해봤더니 한테이블 남아있다고해서 얼른 뽀로시 다녀왔다.
생각보다 자그마한 식당 내부
생각보다 꽉꽉 들어차있던 사람들.
위에 저 푸르른 아이는 유명한 메뉴인 것 같던 그린 몬스터 플랫 브레드
진짜 한 열겹정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신선한 시금치랑 토마토랑 베이컨이랑 솔솔 뿌려진 치즈
오- 아삭하고 신선하고 담백하고 맛있었다.
별거 안들어간것 같은데 생각보다 더 맛있었던 그런 메뉴
왠지 집에서 시금치사다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느낌 근데 이 맛이 안날꺼 같은 그런 느낌 ㅋㅋ
그리구 밑에 푸르른 라볶이 처럼 생긴 아이는 루꼴라 밀크소스 푸실리 삼겹살 뭐 대충 이런 이름이었던듯.
처음 먹었는데 삼겹살에서 음,, 익혔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다시 구운 이런 맛이 났다. 그리고 좀 기름에 쩔은 그런,,
면은 꼬들꼬들하고 소스도 꼬소하고 맛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결국 말씀드려서 다시 해주셨는데 난 괜찮았는데 차씨는 여전히 좀 고기맛은 별로라며 면만 쏙쏙 건져먹드라 ㅋㅋ
고 부분이 쪼꼼 아쉬웠지만 뭐 면이랑 소스가 맛있어서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다.
소프트쉘 크랩 오징어 먹물 소스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한치 들어간대서 못먹을듯
뇨끼랑 무슨 오레오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라간 것도 맛나보였다 히히
다음 번엔 다른거 먹으러 또 갈끄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괜춘하고 무엇보다 음식도 맛있드라.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