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세덱 / SEDEC /이란 가구점을 아시나요? 부제 - 호텔 침구 꾸미기!!

 선선한 휴일 오후, 아내와 해운대를 찾아갔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세덱 /SEDEC/ 이란 가구점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가구계의 편집샵 같은 곳있데요, 서울쪽엔 신사나 압구정쪽에 있다고 들었는데 부산 해운대에도 있었네요^^

 

 

5층 건물로 1층에는 천이나 그릇들을 팔고 2층부터 가구들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얼핏봐도 왠지 좋아보이는 가구들입니다.

저희 부부가 앉다가 기스라도 날까 싶어 쉬이 앉을수가 없네요... 어여 돈을 벌어야 겠습니다.

 

 

혹여라도 살만한 가구라도 있을까 열심히 둘러보는 중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쇼파를 발견했습니다.

기역자로 배치된 패브릭 쇼파인데요, 앉아보니 몸이 의자에 짝 달라붙는 것이 저의 휴식을 완성해줄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내는 쇼파뿐만 아니라 탁자또한 마음에 들어했는데요,

배치도 이쁘게 해놓았고, 탁자위에 이쁜 선반을 올려놓으니 아주 색다른 이쁨입니다!!

번쩍번쩍한 램프 역시

'날 키면 집안이 환해져~~' 하며

저희를 유혹하고 있네요.

 

 

이쇼파는 저희 부부가 앉자마자 너무 편하여 일어나지 못했던 쇼파입니다.

가죽도 아주 부들부들한게 바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저희집과 안어울릴꺼라는 자기 암시를 하며 일어나 봅니다.

 

 

 

침대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정말 아낌없이 침대에 가죽을 발라놓았습니다.

침대위에 저렇게 쿠션을 많이 올려놓고 잘수는 있을지 의문이네요 ㅎㅎ

 

 

가구들은 충동구매하기 너무 비싸 돌아가려던 차에 저희가 구매한 것은 바로!!

침대시트와 이불보입니다.

마지막에 본 침대처럼 호텔 침구스타일로 하얗게 꾸며보고 싶어 구매하였습니다. 

 

 

세덱 / SEDEC / 은 교환 및 반품이 불가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러한 물품들은 조심해서 사야 합니다.

사이즈도 유럽형과 우리나라가 서로 다르게 쓰기 때문에 퀸사이즈나 킹사이즈만 기억할게 아니라 정확한 치수를 아셔야 해요!

다행히 제품을 개봉만 하지 않으면 사이즈 교환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꺼 같아요.

저흰 침대와 이불 모두 퀸사이즈!!

저 사이즈와 딱 맞는건 아니지만 얼추 맞네요^^

 

 

침대와 이불이 하얀데 배게도 깔맞춤을 해야겠죠?

하나를 사면 2개가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침대 시트입니다.

저흰 이것때문에 한번 사이즈 교환을 했었네요.

침대가 한국사이즈로는 분명 킹사이즈였는데 유럽에서는 퀸사이즈더라고요.

그래서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치수를 재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해운대의 전망 좋은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세덱 / SEDEC / !!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이쁜 가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에겐 눈으로만 쇼핑하며 열심히 돈 모을 결심을 갖게 해주네요... ㅎㅎ

하지만 가구뿐만 아니라 패브릭이나 그릇들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아! 정말 그런지는 모르지만 소아들은 출입에 제한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