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밥과 결혼식 부폐로 배를 채운 우리는 우리가 저녁을 패스해도 괜찮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그건 착각이었다
꽤 이른 시작에 집에 도착해서 딩굴거리다보니 금새 출출해졌다
치킨도 피자도 중식도 라면도 모로지 별로.
땡기건 없고 입이 심심한 애매한 시각의 저녁.
두부굽고 바삭한 군만두 튀겨서 서랍 속 한동안 짱박혀 있던 소면을 말아서 간장비빔국수를 해먹었다
광렬한 간장맛은 아니었고 약간 슴슴한 그런 부담없는 맛.
만일 배가 엄청 고플 때 다시 이 메뉴를 해먹는다면 좀더 강하게 양념장 만들어야 될 것 같다.
저때 만든 안념은 간장2 설탕1 고추가루 1/3 다진마늘 1/3 참기름 통깨 약간 으로 만들었는데
다음엔 아마 양을 늘려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건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서 올리는 차씨의 첫번째 베이킹
글쎄. 번. 을 기대했지만 부풀어오르지 않아 스콘. 이 되버린 그런 아이.
히히 그래도 노릇노릇 너무 이쁘지 않나효.
위에 치즈도 꾸덕꾸덕 늘러붙어 짭쪼롬하고 무엇보다 딸기쨈이랑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니 참 맛있었다
이제 베이킹까지 넘보는 차씨... 긴장된다
오븐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
오븐에 구울때 열기도 거의 안나고 전자레인지도 하나도 안불편하고 베이킹이나 기타요리도 엄청 많이 할 수 있고 (아직 몇개 하지는 않았지만,,,-_-) 암튼 왜 혼수필수품목에 낑겨있는지 대박이해감 ㅋㅋ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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