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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밤보 기저귀(밤보 네이처)와 하기스매직썸머팬티 비교!! 백조마크의 밤보기저귀가 좋은걸로!!

by Baby_Mandoo 2017. 9. 12.

밤보 기저귀(밤보 네이처)와 하기스매직썸머팬티 비교하기!



최근에 터진 생리대 사건으로 우리나라가 씨끌씨끌합니다.

저도 아내가 있으니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화학계열의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부분의 생리대에서 여러종류의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물론 이 발암물질의 양이 인체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지만,

찜찜한 것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아내와 강구해 보았는데, 그건 다음에 얘기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말해보려 하는건 기저귀입니다.

생리대 파동이 귀저귀에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기저귀는 생리대와 거의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저귀를 갈아입힐때 찍찍이가 잘 때지는걸 좋아합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찍찍이가 잘 안때질때의 빡침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외국의 기저귀들은 이 찍찍이 부분이 하나의 천처럼 이어져 있어,

급박한 상황에서 벗겨낼때 온힘을 다해 거의 찢을 듯이 벗겨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찍찍이는 하기스가 제일 좋아서 최근에는 하기스매직썸머팬티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생리대 파동이 결국 찍찍이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저희집 기저귀를 바꾸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밤보 네이처 기저귀!

정~~~~말 다행히도 다른 외산 기저귀에 비해 옆부분 뜯는것이 손쉽게 뜯어졌습니다.

하기스보다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성분이 좋다면 뭐 참고 쓸수 있을 정도입니다.









덴마크에서 건너온 밤보 네이처 기저귀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노르딕스완이라고 불리는 백조마크입니다.

백조마크는 북유럽의 한 단체에서 성분이나 만들어지는 과정을 엄격히 심사하여,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단되는 친환경 제품에 한해 이 백조 마크를 부여합니다.

즉 이 백조마크만 있으면 소비자가 성분이나 제조환경에 대한 걱정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밤보기저귀 또한 이 백조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 일단 안전에 대해서는 보증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기능성에 대해 알아봐야 겠죠??

이부분은 직접 실험해 보았습니다.

유럽의 나라에서는 대부분 하루 5개 정도의 기저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좋은 기저귀는 500ml의 물을 부어도 뽀송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 쓰던 하기스와 이번에 새로 시작한 밤보 네이처 기저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최대한 공평하게 해보려 비슷한 kg 의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사실 실험해보기 전에는 500ml 가 다 흡수가 되긴 할까 싶었는데,

밤보기저귀와 하기스 기저귀 모두 흡수는 완벽하였습니다.

손으로 만져봐도 생각보다는 뽀송한 느낌이 듭니다.

휴지로 살짝 눌러보아도 두 제품 모두 물기가 잘 묻어나오지 않습니다.

꾹 눌러야지 살짝 방울이 맺힐 정도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차이점은 기저귀 겉면에 있었습니다.

밤보기저귀는 하기스에 비해 겉면의 뽀송함이 월등하게 뛰어났습니다.

일단 손으로 만져보아도 밤보기저귀는 겉이 건조한 느낌이었는데 반해 하기스는 축축한 느낌이었습니다.

휴지를 가져다 대보면 더욱 차이는 명확해 보입니다.



물론 여러번 시행한 결과가 아니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사용한 하기스는 여름용 기저귀라서 이런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이런건 살짝 아쉽네요.


밤보기저귀에 대해서는 더욱 믿음을 주는 결과입니다.

물론 조금 더 오래 사용해봐야 장단점을 더 명확히 알수 있겠지만,

백조마크의 밤보기저귀가 성분도 좋고, 기능까지 좋으니,,,^^ 당분간은 믿고 쓰려 합니다.

주변에 지인들이 기저귀를 바꾸려 한다면 조심히 추천드려도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실험이 완벽하지도 않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으니, 여러분들은 그냥 가볍게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