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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홍천 알파카월드! 하늘 아래 자연과 가장 가까운 동물원을 다녀오다!! by 사진은 모두 아이폰X

by Baby_Mandoo 2018. 5. 4.

미세먼지로 답답한 요즘,

아이들과 또는 연인과 같이 야외활동을 즐길 곳이 참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공기도 좋을것 같은 강원도의 핫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홍천 알파카월드!!


(이 사진은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개산양입니다.)

(사진은 아이폰X로 촬영하였습니다.)


알파카월드는 홍천의 산속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요즘같은 때에 깨끗한 자연을 느끼며 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또한 최근 동물의 복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원의 환경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천 알파카월드는 

동물복지와 사람의 힐링에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물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알파카월드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먼저 티켓 파는 곳입니다.

산아래 주차장에 차를 댄 후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산 중턱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매표소가 위치합니다.



이곳은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알파카월드는 동물원이 산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천천히 아래에서 부터 올라가며 구경하셔도 되지만,

전 일단 올라간후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이곳의 좌측에는 사파리기차 타는 곳이 있습니다.

알파카월드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 중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그 재미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무서워서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분명 아주 천천히 달리는 사파리기차이지만,

오르락내리락하는 경사가 워낙 가팔라,

속도에 비해 익사이팅함이 대단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클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됬든 꼭 타봅시다.




홍천 알파카월드의 사파리기차를 타는 도중 드문드문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엄청 넓은 공간속에 동물들이 놀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사실상 자연 방사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파리기차를 탔던 관람객들이 먹이를 주었는지,

가끔 기차 옆으로 다가오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왠지 팔자가 좋아보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는 토끼가 있습니다.

만져볼수도, 먹이를 줄수도 있습니다.



제가 먹이라도 줄줄 알고 토끼들이 제 앞을 서성거립니다.

심쿵하는 마음이 듭니다.

도저히 먹이를 안줄 수 없습니다.

무인 먹이판매대에서 먹이 한봉을 사서 토끼에게 줍니다.



먹이를 주기전까지만 해도 귀여웠는데,,,

먹으려 달려드니 무섭습니다.



개를 닮은 산양입니다.

머리도 개를 닮았는지 '앉아'와 '일어서'를 할줄 압니다.





이 개와 같은 산양에게 오늘의 포토제닉상을 수여합니다.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이름답게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알파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이 알파카들은 아무곳이든 쏘다니고 있습니다.


주의할 사항으로는 알파카는 침을 뱉는다고 합니다.

'카~~악' '쓰~~~읍' 같은 소리가 나면 일단 피하고 봅시다.

다행히 저는 알파카의 침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울타리안에도 여러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날이 좋아서인지, 동물들도 행복해보입니다.




왠 공작이 길을 가고 있는데 출현합니다.

왠지 무섭습니다.

저에게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공작이 제 앞을 계속 걸어갑니다.

뒤돌아보지 않게 조심하며 천천히 돌아섭니다.



알파카를 만져볼 수 있게 한무리의 알파카가 풀어져 있습니다.

침뱉는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가까이 가봅니다.

털이 봉제인형처럼 푹신푹신합니다.




그중 가장 침을 안 뱉을 것 같은 새끼 알파카를 찾았습니다.

여러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알파카와의 셀카를 건졌습니다.



알파카월드는 계속 강조하다시피 산속에 위치한 동물원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넓은 산속을 뛰어다니며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 자유로워 동물들이 멀리 있을때도 있고,

너무 가까이 올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이야 말로, 동물과 사람의 균형이 잘 잡힌 동물원의 이상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알파카월드의 부지가 넓은 편이니 가급적 카메라는 가벼운 카메라로,

짐은 작고 홀가분하게 구경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상으로 알파카월드 구경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