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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라바제 식기건조대 질러보기!! 다같이 설겆이를 합시다!

by Baby_Mandoo 2017. 3. 31.

식기건조대 다들 쓰시죠??

오늘은 누구나 부엌 싱크대 옆에 자리잡은 식기건조대 얘기입니다.

살다보니 이런데에 큰돈을 쓰는 날도 생기네요. ㅎㅎㅎ

많은 고민을 하고 썼지만 배송될때까지 너무나도 저희 부부를 기대하게 만든 제품입니다.


일단 이전에 쓰던 제품은 한샘에서 나온 2단짜리 식기건조대 였습니다.

가격은 40000~50000원 사이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흰색이라 깨끗해보이고 한샘이라 믿을만하다고 해서 샀는데요,

딱히 불량은 아니지만 식기건조대 구조상의 한계인지 흰 플라스틱에 붉은 곰팡이가 피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설겆이는 좋아하지만, 식기건조대까지 설겆이 하는건 좋아하지 않아 

물때나 곰팡이는 방치하다가 스텐 부분에 녹까지 슬면 새걸 사고 이런 식이었죠.

스텐이면 녹이 안슬꺼 같은데 왜 녹이 생기지? 하는 의문이 들지 않나요??


그래서 검색에 들어갑니다.

녹이 안스는 식기건조대는 없는지!!

그 결과!! 이 아이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식기건조대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라바제 입니다.




아주 심플하고 멋지죠??

이런 금속 재질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플라스틱 없이 깔끔한 모습에 바로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식기건조대의 샤넬이라는 말이 가격때문에 붙은 거였습니다.

대략 인터넷 가로 17만원에서 20만원 사이에 형성이 되어 있네요.



이때부터 아내와 함께 장고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 결과.....



짠!! 택배가 도착하였네요. ㅎㅎ

고민만 하였을뿐인데 ㅎㅎ

저희가 한샘 식기건조대를 2개 사고 이전에도 한개를 썼는데,

저희가 너무 험하게 써서인지 항상 1년 반정도 쓰면 녹이 생기더라고요.


결혼 하고 지금까지 사용한 식기건조대만 3개 정도인거 같은데..

비싼건 녹도 안 생길꺼 같고,

이번기회에 라바제 식기건조대를 사고 평생 사용하면 더 저렴한게 아닌가 하고 마음을 다독이며 질러보았습니다.

정신승리죠 ㅎㅎ

샤넬 살때도 이런 마음이겠죠? ㅎㅎ






일본 구매대행을 통해 사서인지 박스에 일본어가 붙어있습니다.

물론 라바제도 일본제품입니다.

방사능이 조금 우려되긴 하지만 방사능을 막기 위해 금속을 사용하기도 하니,

라바제 식기건조대는 방사능으로 오염되긴 어렵겠죠?? ㅎㅎ


과학적 근거는 없으니 각자 판단하시길 바래요 ㅎㅎ








종이상자를 뜯으면 검정 천보자기로 쌓인 라바제가 나옵니다.

왠지 가방을 산거 같네요. ㅎㅎ





마지막 포장지까지 풀고나면 이렇게 때깔 좋은 라바제가 나옵니다.

특히 우측에 있는 물받침의 광택이 너무 좋아요. ㅎㅎㅎ

보고만 있어도 물때가 사라지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아래의 고무캡을 다리부분에 씌워서 장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라바제의 좋은 점중 하나는 수저통이 길게 하나로 되어있어서 왠만한 식기구는 다 놓을수가 있어요.

그리고 컵 같은 곳에 꽂아두면 바닥에 항상 물때가 생기는데

이것은 그럴일도 없어서 위생상으로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살도 아주 짱짱하고 좋은 것이 벌써 설겆이가 하고 싶어지네요.

그럼 바로 시작해 봅니다.






짠 ㅎㅎㅎ

설겆이가 끝났습니다.

글쓰고 있는 지금도 뿌듯하네요. ㅎㅎ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왠지 녹도 안생길꺼 같고 ㅎㅎ 평생 써야겠어요.



하지만 한샘 같은 2단 식기건조대에 비해서는 건조시킬수 있는 양이 조금 적은거 같습니다.

몇개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꽉 차네요. ㅎㅎ

그리고 라바제 식기건조대가 참 이쁜 편인데,, 그릇으로 덮혀서 잘 안보이는게 참 아쉽습니다. ㅎㅎ


일반 식기건조대에 비해 3~4배 가량 비싸지만.....

저도 실제로 살줄은 몰랐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라바제 입니다.



앞으로 사용하면서 녹만 생기지 않는다면!! 강추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