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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보육아 템빨로 극복하기!! // 메델라 유축기를 살펴봅시다!! 메델라 프리스타일 쵝오!! 3개월 사용기!!

by Baby_Mandoo 2016. 11. 15.

초보육아 템빨로 극복하기!!


오늘은 유축기에 대해 살펴봅시다.

아내 사정상 꾸준히 땅부(저희 부부의 아이 태명입니다!!)에게 젖을 물릴수 없어서, 처음부터 유축을 시작했는데요,

조리원에서는 거기서 비치된 유축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스펙트라 유축기였는데요, 처음이라 그랬는지 아님 잘 안맞아서 인지 아내가 많이 아파했었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아내의 소중한 가슴을 보호하기 위해 조리원에서 나와서 사용할 다른 유축기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있더라고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스펙트라, 각시밀, 메델라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요,

비교적 메델라 제품이 조금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가슴에 사용하고, 우리 땅부가 먹일 젖을 짜는 기계이니 투자를 좀 하자 하는 생각에 메델라로 결정!

뚜둥!!

하지만 메델라에도 제품군들이 많더라고요.

이때부터 공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중 제일 유명한건 메델라 심포니라고 하는 이제품!!

기계임에도 마치 아이가 무는 것처럼 유축을 해준다는 이제품!!

가슴이 하나도 아프지 않고 젖을 남김없이 짜준다는 이제품!!

하지만 메델라 심포니는 가격대가 너무 사악했습니다.

메델라 한국 사이트에서 가격이 360에 이르네요.

조리원보다 비싼 가격입니다....

별로 안비싸보이는데... 밥솥같이 생긴게 360이라니.. ㅎㅎ

아내를 위해 특별히 메델라 심포니를 사고 싶었지만 아내의 반대가 심하여 다행히 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찾아보았죠!

이 제품은 마치 물총처럼 생겼네요 ㅎㅎ

메델라 락티나란 아인데 이녀석도 200.....

메델라가 스위스 브랜드라던데.. 물가가 참 비싼 곳인가봐요..

역시 이 제품도 아내가 반대를 해준 덕에 사고 싶었지만 못사게 됩니다.

아내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래서 이제 낮은 가격부터 살펴보자 하는 생각에 알아 본게 이 두 제품입니다.

메델라 스윙과 메델라 스윙맥시라는 제품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윙의 경우 30만원, 스윙맥시는 38만원인데요, 

이 가격은 메델라 홈페이지 가격으로 훨씬 더 싸게 파는 곳도 있을꺼예요^^ 가격은 참고만 하세요.

이 두제품은 차이점이 생각보다 많아요.

스윙은 한쪽만 유축하는 제품이고요,

스윙맥시는 양쪽 동시에 유축이 가능하며 모터가 심포니에 쓰이는 모터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장담은 못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서치하다 보니 나온 얘기입니다.^^ㅎㅎ)


여기서 잠시 생각해볼것이 있습니다.

유축은 한번하면 시간이 20~30분쯤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유축 후 부품들을 세척을 해야 하죠.

세척이 대충 5~10분 잡아먹습니다.

 유축을 하려면 양쪽을 해야 하는데,

한쪽씩 두번 하면 세척은 한번 한다고 해도 최소 한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초반에는 잘 나오지 않아서 3시간마다 한번씩 유축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하루에 7~8번의 유축을 할 경우 유축시간만 7~8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이건 정말 할 짓이 아니게 되는 거죠....


결국 양쪽을 유축해야 겠구나 해서 스윙맥시로 마음을 굳혀가려는데!!

스윙맥시의 경우 작은 기계에 심포니란 큰 기계의 모터가 들어가다 보니 큰 소음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한밤에 유축을 하다보면 큰 소음에 혼자 부끄러워서 메델라 스윙맥시를 이불로 돌돌 말게 된다고 합니다.

바닥에 올려두면 아래층에서 올라올까 걱정이 될까 걱정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네요....


물론 전 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설마 기계를 그렇게 만들었을리는 없지만... 그래도 그말을 듣고 선뜻 스윙맥시로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것이 메델라 프리스타일이라는 제품입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액정이 있어서 유축하는 시간과 강도가 나오게 됩니다.

무엇보다 충전식 배터리가 들어있어서 항상 건전지를 사서 채워넣치 않아도 됩니다.

아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예요.

메델라 홈피에서는 80이라고 나와있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훨씬 싼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첫 시작을 메델라 심포니로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대담해져서 프리스타일을 지르게 됩니다.





이 메델라 프리스타일을 지금 사용한지 3개월 되가고 있는데요,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아요.

본체랑, 젖병(4개), 깔대기 2개, 그외 이것저것

자질구레하게 많이 주던데 위 사진에 나온 것들이 실제로 필요한 물품들이예요.



본체는 이렇게~ ㅎㅎ 애기애기한 색깔이예요.

전 개인적으로 초유 색깔이라 더 맘에 들어요.

왠지 메델라 유축기로 유축하면 초유성분이 오래 나올꺼 같은 그런 착각이!! ㅎㅎ



위와 같은 부품들을 쭉 합쳐 주면 준비가 끝나게 됩니다.

메델라 프리스타일이 참 좋은데 부품이 여러개라 세척할때가 귀찮아요... 

제품이 다 좋을수는 없죠...



짠!! 위에 것들을 모두 합체한 모습입니다.



2개 모두 합체한 후 본체에 연결하면 준비 완료!!!


이때 또 준비해야 할 물건이 있는데요,

바로 아래와 같은 속옷입니다.



유축할때 젖병을 손으로 들고 유축을 하게 되면 어깨와 허리 손목 모든 부위가 아파옵니다.

30분동안 같은 자세로 있어야 하는데 안아플 수 없죠!!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위 사진과 같은 속옷이예요!!

아마존 같은 곳에서 구매해서 사용할수 있는데요,

사실 저런것을 아마존까지 가서 살 필요는 없죠.

그냥 안입거나 이제 너무 질린다 싶은 속옷을 가슴에 잘 맞추어서 

깔대기 들어갈 곳만 만들어주면,

위 사진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할수 있습니다.

양 손이 자유로워 져서 유축중에도 애기가 울때 달래 줄수 있어요.

무엇보다 들지 않아도 되니 손목이나 어깨 통증도 해결되고요!!

못쓰는 속옷에게 새 생명까지!!

물론 사진처럼 뭘 먹거나 할정도로 여유롭지는 않아요...

아내는 왠지 굴욕감이 든다고 유축하는 모습을 싫어하지만

몸이 편하니 항상 속옷과 함께 유축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양쪽을 항상 같이 유축하다보니 유축양도 꾸준히 잘 늘어나네요!!

땅부가 나오면서 산 제품들 중 가장 으뜸가는 제품입니다!!

만족도가 단연 일등이예요!!


내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 못하는 어머님들을 위해 나온 유축기!!

사람마다 가슴마다 차이는 있기에 여러가지 제품들을 고려해봐야겠죠!!

메델라 프리스타일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적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걸로 마치도록 하고,

육아에 매진하는 어머님 아버님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