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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스타우브

by Baby_Mandoo 2013. 2. 22.

아... 개미지옥...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난 냄비따위엔 관심도 없는 그런 아가씨였는데

결혼한지 고작6개월차 난 완전 주방용품이라는 신세계 개미지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그런 주부가 되었다 ㅋㅋ


화려한 색 묵직의 느낌의 르쿠르제가 뭔가 탐탁치 않았던 나는 살까 말까 몇 번 하다가 영 내키지 않아서 안사고 있었는데 스타우브라는 매력덩어리를 알게된지 한달쯤만에 감기몰에 핫딜이 뜬것이다 헐...

고민하는 사이에 품절-_0 난 완전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알람까지 맞춰보고 방송시간을 기다려 드디어 사고야 말았다. 돈을 쓰고도 승리자가 된 듯한 이 느낌.....ㅋㅋㅋㅋㅋ 




오늘 도착 두둥두둥

꼬꼬떼 18사이즈 22사이즈 그릴 베이비웍 스페츌라 냄비받침대 칼까지 우왕



아,,,아,,,아름다워,,,,




우선 색이 곱다

무게도 들만하다(사랑의 힘으로,,,ㅋㅋㅋ)

베이비웍 완전 귀엽다

왜 식구수대로 사는지 알꺼 같다

바질색상이랑 석류색상 그리고 그릴은 체리색

가릴 것 없이 다 맘에 들고 냄비 갖다대면 척 들러붙는 나무 냄비받침대까지 ㅋㅋ 다 좋다


이렇게 스타우브에 빠져서 막 다른분들꺼 구경하다보니 전골냄비같이 생긴 소테도 사고 싶고 저 뚜껑에 꼽는 동물모양 손잡이도 갖고 싶고 돼지모양으로 생긴 프레스도 갖고 싶고 헐이다 헐,,,

이런 개미지옥이 따로 없다 ㅋㅋㅋ


오늘 저녁은 꼬꼬떼 18사이즈에 끓인 김치찌개와 베이비웍 계란찜이다 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