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오르락 내리락 편하게 다녀와 봅시다.

by Baby_Mandoo 2018. 10. 4.



오늘은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구경해봅시다.


울산지역에서는 케이블카에 대해 뉴스로 많이 접할수 있습니다.

가지산에 케이블카를 놓는데,

지역발전과 환경오염사이의 갈등으로 좀처럼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주변에는 케이블카가 없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있었습니다.


바로 주변 울산이라하기 그런 밀양에 가까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입니다.

처음에는 여기가 가지산으로 가는 케이블카인줄 알았는데..


가지산 케이블카는 아직 논쟁중이었습니다.


이날도 저희 가족은 아이와 어디를 갈지 논쟁중에,

케이블카가 문득 떠올라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조해 봅시다.









보시는 것처럼 얼음골 케이블카 건물이 있고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꽤 많아서인지 차도까지 주루룩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휴일에 방문시에는 주차난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은 다행히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 주차장에 자리가 비어 쉽게 주차문제를 해결 하게 됩니다.





저희가 탈 케이블카가 내려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운행중에는 속도가 빠르지만 처음과 끝부분에서는 주차를 위해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







가격에 대해 알아봅시다.


위 사진처럼 성인은 12,000원, 소인은 9,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애매한 개월수일 경우 꼭 증명서류를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날씨에 따라 운행을 안할수도 있으니 홈페이지로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합시다.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홈페이지 : http://www.icevalleycablecar.com/main/main.do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이용시 꼭 하행 시간을 조심합시다.

하행은 상행과 다르게 시간대를 따로 예약할수가 없습니다.


올라갈때는 크게 생각이 없지만, 생각보다 등산객도 케이블카를 많이 이용하는지라,

하행시에 대기시간이 길어질수 있다고 합니다.


꼭 꼭 주의하도록 합시다.





케이블카 정원은 50명 정도인듯 합니다.


안에 10명 정도만 앉을 수 있고, 그외에는 모두 서서 가게 됩니다.


운행시간은 10분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크게 주변을 볼것은 없었습니다.


한번에 타는 사람도 많아 창가에 있어도 자신이 있는 쪽 창문만 볼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주변 지형에 대해 방송으로 설명해주지만,


케이블카 내에서는 보기가 힘들며, 전망대에서 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니 케이블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 정도로만 생각해야 합니다.


등산객들을 나르는 셔틀버스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위와 같은 전망대를 만나볼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시설이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였지만,


위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이곳에서 보면 케이블카 올라오면서 들었던 백호바위를 볼수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있는 나무가 없이 바위가 그대로 드러난 부분이 백호바위입니다.


확 와닿지는 않치만, 그래도 좋게 봐주면 그렇게 볼수 있을 듯 합니다.





전망대 한쪽으로 등산로가 나있습니다.


올라오는 것을 케이블카가 대신 해주고, 이때부터는 산능선을 가는 등산로입니다.


영남알프스란 이름답게 꽤 길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아주 짧게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물론 아이가 없더라도 더 갈 생각은 없습니다.









위에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 가면 끝이 없는 길이 나옵니다.








휴대폰이 터질수 있게 하는 기지국인듯 합니다.


산속에 위치해서인지, 마치 나무 같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진짜 나무가 아닌지 의문을 품었지만,


나무 모형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5분 정도의 등산 후 아이가 지쳐서 쉬자고 합니다.


저희는 더욱 지쳐있기에 아이의 말이 반갑습니다.









250m 정도를 가면 위와 같은 표지판이 나오며,


또다른 전망대가 나옵니다.


저희 가족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이곳 샛길로 가면 전망대가 나오니

250m만에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돌아갑니다.








이곳은 얼음골 케이블카가 내려가는 곳입니다.


마치 아무도 없어보이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10분 전에는 왠만하면 줄을 서 있어야 하며,


휴일에 사람이 많을 경우 항상 줄이 서져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정이 있겠지만은, 예약시스템의 부재가 참 아쉽습니다.




편의점도 아직 입점되지 않았습니다.


밀양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케이블카 자체도 주변을 보여주기보다는


이동수단의 느낌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올라가도 등산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을뿐,

승강장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한 건물 내부에도 아무런 가게가 없으며,


하행 케이블카를 탈때는 예약도 되지 않아,

무작정 대기하고 눈치보다가 갑자기 줄을 서야 합니다.


50명이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행하는 것을 대기중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등산을 위해 찾는다면 말이 다릅니다.


어느 정도 높이까지 쉽게 올라간 후 능선만을 타고 다닐수 있으니,


꽤 좋은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내려갈때도 역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갈수 있으니,


등산의 달콤한 부분만 맛볼수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가지산과는 크게 관련이 없으니,


혹여 가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얼음골 케이블카 포스팅은 급히 종료합니다. ^^




#얼음골케이블카 #등산용 #등산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