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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구경하기!!

by Baby_Mandoo 2017. 9. 29.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 구경하기!!



아기(땅부)가 저희 집에 태어난 이후로

저희 부부는 잦은 외출을 하게 됩니다.


집에 누워만 있으면

땅부는 소리를 지르며 손가락을 바깥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손가락질을 가르쳐 준적이 없는데....

땅부는 요즘 손가락질 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돌이 집순이인 저희 부부는 정신도 없고,

체력도 없어집니다.



집 주변 놀이터를 배회하며

돌려막기 하는 것도 저희가 지겨워지다 보니,

뭔가 신기한 곳을 찾기 시작합니다.

어릴적 그렇게 가기 지겨웠던 박물관이나 행사장들이

아이가 생기니 그리워집니다.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해운대 근처에서 아쿠아리움을 몇번 본 기억이 있어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 세상에서 써치써치 해봅니다.


그리 큰 수족관은 아니나 가볼만 하다는 평들이 많습니다.

그럼 가야죠!!


홈피에는 다양한 입장권 할인 정보가 있습니다.

이제 2일남은 9월은 농협BC카드로 현장 결제시 10000원 할인입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결제시 30프로 할인인데, 대략 9천 얼마를 할인해줍니다.

홈피에서 사면 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홈피 가입없이 동일한 30프로 할인을 해줍니다.

제 개인정보는 공공재이긴 하지만,

여러 곳에 가입하기 싫어 네이버에서 결제를 합니다.



영화 인셉션에는 꿈은 항상 중간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의 포스팅도 꿈처럼 아쿠아리움으로 바로 넘어가봅니다.



SEA LIFE 부상 아쿠아리움은 지하에 2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지는 않치만 구조가 복잡하게 되어있습니다.





어둡고 침침한 편이라 아이가 초반에는 많이 힘들어 하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적응을 잘하는 동물이기에...

어느덧 휘젖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열심히 따라갑니다.

SEA LIFE 부상 아쿠아리움에서도 지적질은 그치지 않습니다.

바닥에 보이는 수족관으로 가오리가 지나갑니다.







저희 부부는 데이트할때도 이런 수족관을 가본적은 없었습니다.

둘다 첫 수족관이었는데...

생각보단 좋았습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을 보니

왜 어항을 사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땅부가 조금만 천천히 움직였더라면 더 좋은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수족관은 아이 없이 가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티비에서나 봤던 신기하게 생긴 물고기 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물속을 움직입니다.

이번 사진은 모두 갤럭시 S7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영상도 한번 !!

천천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땅부를 보면 다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중 한곳입니다.

수족관 바닥에 투명 볼록창이 있어 그곳으로 머리를 넣고 더욱 가까이서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땅부의 손가락질은 다시 활발해집니다.







티비에서만 봤던 해마입니다.

말처럼 빠르게 움직일줄 알았지만,

이녀석도 아주 느리게 움직입니다.

기분이 차분해집니다.

하지만 땅부는 다시 또 분주히 움직입니다.







관람 막바지에 가면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보입니다.

많은 종류의 어종과 상어도 보입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거북선 머리도 있습니다.

좌상단에는 헤엄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청소중인지 뭐하시는지는 물어보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상어를 봅시다.

다들 급식을 먹어서인지 서로 경계하는 느낌이 없습니다.

모두들 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봤던 글에서는 바다에서 상어를 만나면

코와 아가미가 약점이니 그 부분을 주먹으로 강타하라고 했습니다.

아마 그 글을 쓴 사람은 상어를 사진으로만 봤나봅니다.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은 생각보다는 작은 크기입니다.

가장 큰 수족관도 딱 보면 와 하는 정도의 크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없는 물고기들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건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땅부도 너무 신기하게 물고기들을 쳐다보았습니다.

하지만 땅부는 지나가는 차를 좋아합니다.

파란색 버스를 좋아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땅부를 데리고 고속도로를 가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