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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독주택이 완공되었다! 이제 집사생활 시작!

by Baby_Mandoo 2021. 1. 30.

2020년 말 우리 집이 완공되었다.

별 생각없이 1층으로 지었으며, 적당한 마당이 딸린

내눈엔 아주 흡족한 집이다.

완공된지 이제 3달 정도 되어가는데,

그동안 변화된 집 모습을 공개하려 한다.

완공 되자마다, 마당엔 두아이의 장난감들이 하나하나 놓여졌다.

충분히 넓다고 생각되었는데, 벌써 좁아진 느낌이다.

울퉁불퉁한 흙마당을 첫째가 너무 좋아한다.

하루종일 마당에서 뒹구느라 옷이 항상 흙투성이가 된다.

그 흙들은 자꾸 집안으로 들어온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하늘이 맑은 하루,

마당에서 놀다보니 햇빛과 더욱 친해져간다.

원래도 피부가 검은 첫째는 더 검게 변한다.

나보다 더 다부져 보인다.

무슨 일이든 몸쓰는 일을 잘할것 같다.

위 사진은 너무나도 나무에 물주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나름 테라스처럼 바닥에 나무도 깔려있다.

자전거 타기 좁지만, 둘째아인 이정도만 되어도 좋아한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면 아직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다.

 

단독주택 완공 후 첫 변화!

바로 담이다.

하다보니, 입주 후 담을 쌓게 되었는데,

한동안 담이 없어서 밤마다 뭔가 불안함을 느꼈었다.

하지만, 담을 치고 나니,,, 갑자기 아늑해진 우리집이다.

주택을 신축하시는 분들은 꼭 꼭 담장을 올리도록 하자.

 

 

담장 올린 기념으로 아빠의 주도하에 불장난 시작이다.

벌써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불은 피워줘야 좀 지낼만 해진다.

 

담을 쌓고 나니 이제 담장이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었다.

자꾸만 담장에 물을 뿌린다.

날씨도 추운데,,,,

아직 마당이 흙밭이라,, 아이들의 옷에는 흙이 없을 날이 없다.

세탁하기 점점 지쳐간다.

 

 

흙마당에서 드디어 탈피!

금잔디를 깔았다.

물을주자

첫째는 장화를 착용하고 물을 주기 시작한다.

타고난 일꾼이다.

 

 

물을 주다 발견한 무지개!

너무 신기했는지, 자꾸만 나를 부른다.

 

 

최근 산 아이템인 해바라기버너와 3kg 가스통이다.

마당에서 뭔가를 해먹으려면 부탄가스로는 힘들다.

특히 겨울의 부탄가스는 거의 제역할을 하지 않는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꼭 구매하자.

화력이 다르다.

하지만,, 해바라기버너를 산 순간부터,

맛없는 요리의 원인은 오로지 당신의 손때문이다.

핑계 될 것이 사라지니 주의하자.

 

단독주택 완공 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뭔가 내집이라는 느낌이 아파트에 비해 강하게 든다.

거기다 외부를 꾸미거나 조금씩 손봐야 되는 부분들이 매일매일 생겨난다.

일거리가 끝이 없다.

 

앞으로 우리집 집사가 되어 집꾸미는 모습들을 올리려 한다.

현재의 목표는 외부 조명과 옥상만들기!!

질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