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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캐논 6D mark2 신계륵 24-70 렌즈 개봉기와 소니 RX100M3 와의 사진 비교!!

by Baby_Mandoo 2017. 12. 7.

오늘은 귀한 물건을 소개하는 날입니다.


바로 캐논 6D mark2와 캐논 신계륵 24-70!!


장모님께서 사진을 취미로 배우고 계시는데,

이번에 지름신을 만나시고

캐논 6D mark2와 신계륵이라 불리는 캐논 24-70 렌즈를 영입하셨습니다.


그덕에 개봉기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똑딱이계의 강자 RX100M3와 비교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개봉 사진부터 봅시다.





구매는 지마켓의 캐논천국이란 곳에서 하였습니다.

부산에 위치해서 왠지 더 안전하게 배송되지 않을까 하는 괜한 기대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잘 도착한 물품들!!

비싸지만 그렇다고 포장에 금으로 되어있다던가 그렇치는 않습니다.

정품 스티커는 모두 있지만

이정도 포장이면 사실 몰래 개봉한후 팔아도 아무도 모를듯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캐논 6D mark2 의 모습이 온전히 드러납니다.

무게가 685g 으로 풀프래임 중 가장 가볍다고 하죠.






다음으로 신계륵의 모습입니다.

캐논 24-70 f2.8L II USM 렌즈입니다.

무게가 6D mark2와 비슷합니다.

가벼운 카메라를 사서 무거운 렌즈를 끼다니...

뭔가 어긋나는 느낌이 드는건 넘어가도록 합시다.






6D mark2와 신계를 24-70 의 단체샷입니다.

혹여나 떨어뜨릴까봐 긴장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이제부터는 소니 RX100M3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참고로 전 정말 사진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평소에 A모드와 자동 모드만 사용하는 편이라,

둘다 공정하게 자동모드에 놓고 촬영 후 사진을 비교해 봅니다.


물론 위의 조건이 공정하다는건 순전히 저만의 생각이니..

지금부터 볼 사진들은 그냥 참고만 해야합니다.



위의 사진은 RX100M3, 아래 사진은 캐논 6D mark2 + 신계륵 24-70 입니다.





두 녀석의 몸값의 차이는 대략 5배 정도에 해당합니다.



당신은 위 문장을 보는 순간 

항상 아래 사진이 더 이뻐보이는 마법에 빠지게 됩니다.





(위) RX100M3 1/250 f/4.0 ISO125  // (아래) 캐논 6D mark2 1/500 f/7.1 ISO100



제 아내에게 물어보니 용케도 비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찾아냅니다.

일단 가격을 알고 보다보니 항상 특정사진이 이뻐보이긴 합니다.

아래 캐논의 사진이 더 따스한 느낌과 함께 따닥따닥 붙어있는 건물들이 이뻐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면 위의 사진과 더 비슷합니다.





(위) RX100M3 1/80 f/2.8 ISO125  // (아래) 캐논 6D mark2 1/60 f2.8 ISO100




역시 인물의 캐논입니다.

최대한 동일한 화각으로 촬영을 한 결과,,,

아래 곰돌이가 더 귀여운 녀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물은 위의 사진과 비슷합니다.

뒤에 나오는 저희 벽지의 색도 아래 캐논의 화사한 베이지보다는

위의 차가워 보이고 칙칙한 베이지색이 맞습니다.


위의 벽지가 저희집 벽지입니다.

그러니.... 저희에게 화사한 베이지 벽지도 주시옵소서.......


요즘은 재미난 일이 없어서

제 글도 점점 재미가 없어지나 봅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RX100M3 1/30 f/2.0 ISO125  // 캐논 6D mark2 1/100 f/3.2 ISO1000




저희 아이 땅부의 장난감을 찍어보았습니다.

저 장난감은 휠 로더(wheel loader)입니다.

이전에는 저렇게 생긴건 다 불도저라 불렀었는데...

요즘 저희 아이 땅부가 중장비에 꽂혀있다 보니

이전에는 다 똑같이 생기던 중장비들이

저에게 다가와 꽃이 됩니다.


흠.... 사진얘기를 다시 해봅시다.


캐논의 사진 속 장난감이 확연히 비싸고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저 장난감은 싸고 좋은 장난감입니다.

실제의 모습은 소니 RX100M3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더 닮아있습니다.





총평의 시간!!!!!


전반적으로 캐논 6D mark2와 신계륵 24-70의 조합이 더 이쁜 사진을 도출해 내는것 같습니다.

두 녀석의 몸값의 차이는 대략 5배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 사실 때문에 제눈에 콩깍지가 씌여져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실물보다 더 이쁘게 자체적으로 뽀샵이 되어 나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소니 RX100M3는 사실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RX100M3로 셀카를 찍을때마다 묘하게 기분이 나빴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땅부의 사진을 투척하고 가겠습니다.

모두들 셀카는 캐논으로....


이 사진의 제목은...

씹어야 제맛!!